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케이블 위성 스포츠 전문채널 MBC스포츠플러스는 오는 10월 13일 저녁 7시 KCC vs SK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1~2012 프로농구'를 생중계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동계 시즌동안 안방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해 프로농구 중계를 결정하고, 차별화된 중계 기법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프로농구의 부활을 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전력 보강을 충실히 한 안양 KGC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인 KCC의 2연패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부분의 감독과 선수들은 올시즌 전력이 평준화되어 재미있는 경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차별화된 중계를 위해 기존의 최연길 해설위원 외에 김동광, 오성식 등 새로운 얼굴을 해설위원으로 선임했다.
전 KBL 경기이사 김동광 해설위원은 1970년대 ‘탱크’라고 불리며 선수 시절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감독, KBL 행정가까지 다방면에서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중계 방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오성식 해설위원은 2004~2005 시즌 서울 SK 나이츠의 전력 분석원, 2006년 서울 SK 코치를 거쳐, 창원 LG 세이커스 코치를 지냈다.경기 전체의 흐름을 세밀하게 파악하여 중계 방송에 접목할 것으로 보인다.
NBA 해설위원 출신의 최연길 해설위원은 폭넓은 NBA 상식으로 NBA 팬은 물론, 국내 농구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중계 방송 중에 전술에 대한 설명을 쉽고 정확하고 설명한다는 장점을 들어 농구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연령별, 분야별로 다양하고 전문적인 해설위원들을 내세워, 다소 침체기에 빠진 프로농구 중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여기에 MBC스포츠플러스의 야구 전문 캐스터인 한명재, 정우영과 MBC 허일후 등 캐스터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MBC스포츠플러스 관계자는 “무엇보다 먼저 현장 중심의 중계를 하겠다. 파울 하나, 슛 하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중계를 하도록 제작진 모두가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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