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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PGA 통산 8승이라는 쾌거를 거둔 ‘코리아탱크’ 프로골퍼 최경주가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밝혔다.
최경주는 최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해 구수한 입담과 촌철살인 예능감을 과시했다. 그가 ‘힐링캠프’에 출연한 것은 MC 이경규와의 친분 때문이다.
최경주는 전남 완도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갯벌에서 아버지 일을 도우며 하체 근력을 키운 사연, 학창 시절 역도를 하다가 줄을 잘못 서(?) 골프에 입문하게 된 웃지 못할 사연, 시골 마을에 처음 들어선 골프 연습장을 보고 꿩 사육장인줄 알았다는 솔직한 고백 등으로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최경주는 고등학교 시절 자신이 처음 친 골프공이 하늘로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묘한 감정을 느꼈다는 말로 골프에 대한 운명적 예감을 시사했다.
이어 최경주는 영어 한 마디 못하던 자신이 극적으로 PGA에 진출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자신의 이름 'K.J. CHOI'를 알리며 세계적인 골프 선수로 성공하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던 과정과 가슴 깊이 묻어 두었던 마음 고생을 담담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최경주가 털어놓은 성공신화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될 ‘힐링캠프’에서 공개된다.
[왼쪽부터 이경규-최경주-한혜진-김제동.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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