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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왕지혜가 라디오에 출연해 소탈한 매력을 발산했다.
왕지혜는 13일 0시부터 생방송된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의 ‘여배우들’에 출연해 “전에 영화 홍보 차 한번 나온 적은 있지만 제 이야기를 하는 자리는 처음이다. 게다가 생방송이라 더욱 더 떨린다”며 라디오 출연 소감을 밝혔다.
왕지혜는 도시적인 외모와는 다르게 비싼 레스토랑 보다는 기사식당을 즐겨가고 내기를 좋아하는 소탈한 매력으로 청취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왕지혜는 방송 시간 중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왕지혜는 자신을 나타내는 5가지의 키워드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키워드로 ‘금방이라도 뚝뚝 눈물을 떨어뜨릴 것 같은 청순가련’을 꼽았고, 실제로 그러하냐는 DJ 정엽의 질문에 “눈물을 잘 흘리긴 하지만 청순 가련은 아닌 것 같다”며 자신은 ‘눈물을 잘 흘리는 활발한 여자’ 라고 답했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 출연했던 왕지혜는 ‘드라마 속 지헌(지성 분)과 무원(김재중 분)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 “무원이가 든든하고 남자답기는 하지만 지헌과 알콩달콩한 연애를 해보고 싶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 어릴 적 이름 때문에 ‘왕’으로 시작하는 컵라면 이름이 별명이었다는 왕지혜의 솔직발언에 정엽은 해당 컵라면 이름을 이용해 “친구들의 아픈 부분을 잘 덮어주는 친구였을 것 같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왕지혜는 ‘보스를 지켜라’에서 불렀던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를 수줍게 부르고 평소 욱 할 때 나온다는 남자 같은 말투도 직접 선보이며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이에 청취자들은 “왕지혜 진짜 매력적”, “완전 사랑스럽네”, “매력 폭발! 듣는 내내 즐거웠다”, “외모와 달리 굉장히 소탈하네. 마음에 든다” 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왕지혜는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왕지혜, 정엽(아래 왼쪽). 사진=MBC]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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