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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이제 아버지를 넘어서야죠"
명지대학교 류중탁 감독의 아들인 류윤식(한양대 졸업 예정)이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팀 대한항공의 지명을 맡았다. 실업 고려증권 출신인 류중탁 감독은 지난 2007년 월드리그과 아시아선수권대회,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전서 남자대표팀 사령탑을 지냈다.
드래프트 전부터 최홍석과 함께 화제를 모은 류윤식은 "원하는 팀에 가고 싶어서 너무 기쁘다"며 "예전에는 아버지 때문에 부담감이 심했지만 이제는 오기가 생긴다. 프로에 들어섰기 때문에 목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류윤식은 "예전에는 아버지 만큼 하겠다는 생각이 강했지만 이제는 아버지는 넘어서고 싶다"며 "수비 리시브와 블로킹에서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류윤식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주전으로 뛰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던졌다.
[류윤식]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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