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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이필모가 허당 해결사로 변신했다.
이필모는 13일 오후 방송될 KBS 2TV 드라마 단막극 시즌2 '수호천사 김영구'(극본 정현민, 연출 김진원) 제 17화에서 해결사 김영구 역으로 출연한다.
'수호천사 김영구'에서 이필모는 떼인 돈을 받아주는 해결사 김영구역을 맡아 최나영(김별 분)의 약점을 잡아야 채무를 해결할 수 있지만 오히려 그를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돼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김영구는 자기 이름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어 케이라는 가명을 만들어 쓰는 사채업계의 해결사로 샤프한 척 하지만 실은 어눌하고 어린 아이 같은 순수함을 간직한 탓에 일 수완이 별로다. 하지만 그는 매사에 기본을 외치며 자기 나름의 정의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캐릭터다.
연출을 맡은 김진원 PD는 "그 동안 이필모가 여러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것과는 다른 이미지로 김영구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고 한데 이어 "막장 인생이지만 순수함을 잃지 않는 한 남자와 남루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한 여자가 만들어가는 작은 기적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수호천사 김영구'는 16일 오후 11시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순수함을 간직한 사채업자 역할 맡은 이필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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