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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밀워키를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1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타선이 집중력이 발휘하며 4점을 뽑았고 경기 끝까지 불펜진이 힘을 발휘하여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밀워키에 앞서갔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퍼칼이 중전안타를 치고 난후 밀워키 선발 갈라노의 폭투에 힘입어 2루를 밟았다. 무사 2루 찬스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제이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푸홀스가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더했다. 이어 세인트루이스는 무사 만루에서 몰리나의 2루 땅볼 때 3루에 있던 푸홀스가 홈인했고 프리스의 1타점 우전 2루타로 첫 이닝부터 4점을 올렸다.
1회부터 앞서간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선발 카펜터가 베탄코트에게 1타점 중전안타, 갈라도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2점을 내줬다. 카펜터는 3회초에도 콧세이에게 우월솔로포를 허용해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카펜터가 5이닝까지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고 불펜진이 끝까지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8회초 2사부터 마운드에 오른 모테는 탈삼진 3개와 함께 아웃카운트 4개를 잡아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펜터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 3볼넷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타선에선 푸홀스가 2타수 2안타 1타점, 프리스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밀워키 선발 갈라도는 5이닝 8피안타 4실점, 타선에선 베탄코트가 멀티히트를 올렸지만 한 점 차를 따라잡지 못하고 3차전을 세인트루이스에 내줬다.
[3차전 승리를 거둔 세인트루이스 선수들. 사진 = MLB.COM 캡쳐]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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