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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12일 입국한 일본의 F1 드라이버 카무이 코바야시(26·자우버)가 코리안 그랑프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코바야시는 14일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리는 2011 포뮬러원(F1)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이에 앞서 그는 13일 "나에게는 한국 그랑프리가 고향인 일본에서 가깝기 때문에 아주 특별한 대회다. 이번 그랑프리에는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고.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최근 일본 그랑프리에서 끝낸 에어로 다이나믹 업데이트을 통해 경쟁력 있는 머신들을 주행하게 됐고, 한국 그랑프리에서 점수가 부여되는 상위권 순위에 들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경기에 큰 의욕을 보였다.
코바야시는 지난 시즌 한국 그랑프리가 쉽지 않았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작년 한국 그랑프리는 트랙이 아주 많이 젖은 상태였고, 그립이 없어서 정말 어려운 레이스였다. 비 때문에 시야도 많이 안 좋았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암서킷은 흥미로운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으며 고속과 중고속 코너들을 우리 머신들이 잘 주행할 것 같다. 작년 그랑프리에서 경험한 결과 타이어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며 자신의 견해를 내비치기도 했다.
코바야시는 올시즌 드라이버 포인트 27점으로 현재 12위를 달리고 있다. 6차전이었던 지난 5월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기록한 5위가 올시즌 최고 기록이다. 최근 열린 일본 그랑프리에서는 13위를 기록했다.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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