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은, MBC '빛과 그림자' 안재욱 여동생역 캐스팅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신다은이 첫 시대극에 도전장을 내민다.

신다은은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에서 강기태(안재욱 분)의 여동생 강명희 역에 캐스팅됐다.

극 중 강명희는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유복한 생활을 누려 허영과 사치가 심해보이는 철부지 딸이다. 하지만 내면에는 현실을 직시하는 냉철함과 강인한 생활력을 지녔으며 패션에 대한 감각이 타고난 인물이다.

신다은은 최근 KBS 2TV 드라마스페셜 '동일범', '필살기' 등을 통해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받아 '단막극 여신'에 등극했다. 연기력을 검증받은 신다은이 데뷔 이래 처음 도전하는 시대극에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계백' 후속으로 11월 중 방송 예정인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쇼 공연단에 몸담아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으로 베트남전쟁, 5·16, 10·26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함께 다룬 작품이다.

[신다은. 사진 = MGB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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