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한국 야구월드컵 대표팀이 캐나다에 영봉패를 당했다.
천보성(한양대)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Remon Cantera 구장에서 열린 제39회 야구월드컵 예선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캐나다에 0-4로 패했다.
한국은 5회초까지 캐나다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5회말 9번타자 Malo의 내야안타 이후 오현택(상무)을 구원한 최성훈(경희대)이 1번타자 Bisson의 투수 앞 평범한 타구를 송구 실책한 후, 3번타자 Smith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계속되는 1사 1, 3루 위기상황에서 4번타자 Van Ostrand의 중견수 플라이를 고종욱(넥센 히어로즈)의 실책으로 추가점을 내줬다. 이어 한국은 5번타자 Frostad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6번타자 Kjeldgaard 타석에서 최성훈의 폭투로 2실점하며 0-4로 완패했다.
한국 선발 오현택은 5회 무사 1루에서 교체될 때까지 상대에게 탈삼진 8개, 5 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구원투수 최성훈이 연이은 실책과 연속안타를 허용, 3실점하였고 타선도 침묵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예선 1라운드 성적을 반영한 한국의 종합 성적은 1승 4패이며, 우천으로 변경된 더블 헤더 경기 일정에 따라 잠시 후 동일 구장에서 파나마와 제2라운드 3차전을 치른다.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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