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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밀워키가 선발 랜디 울프의 호투에 힘입어 4차전 승리를 거뒀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1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밀워키의 선발 투수 울프는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상대로 실점 위기를 극복하며 7이닝 2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어 세인트루이스를 따라잡았다.
초반은 세인트루이스가 앞서갔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할러데이가 울프의 체인지업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고, 3회말에도 크레이그가 체인지업에 우월 솔로포를 기록했다.
리드를 내준 밀워키는 4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밀워키는 4회초 선두타자 필더가 2루타를 치고 나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헤어스톤이 좌중간을 꿰뚫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밀워키는 베탄코트가 세인트루이스 선발 로시의 커브를 받아쳐 1타점 중전안타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추격에 성공한 밀워키는 5회초 선두타자 모건의 좌전 2루타로 또다시 득점 기회를 잡고 1사 3루에서 브론이 1타점 좌전안타를 때려 3-2 역전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6회초에 윅스와 헤어스톤의 연속 안타로 로시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고, 콧세이의 2루 땅볼 때 3루에 있던 윅스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더했다.
이후 밀워키는 7회까지 울프가 마운드를 지키고 8회말 로드리게스, 9회말 엑스포드가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밀워키의 선발 투수 울프는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타선에선 모건, 브론, 헤어스톤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로시가 4⅓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이 계속되는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패했다.
[밀워키 랜디 울프. 사진 = MLB.COM 캡쳐]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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