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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할리우드 섹시스타 스칼렛 요한슨(27)의 누드사진을 인터넷에 유포시킨 범인이 "나는 스타 훔쳐보기 중독자'라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플로리다에서 미국 경찰에 체포된 범인 크리토퍼 채니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유명스타들의 이메일 계정과 휴대폰을 해킹한데 대해 "수개월전 당국에 컴퓨터를 압수당했을때 오히려 안도감이 들었다"며 "나는 점점 스타 사생활 훔쳐보는데 중독돼가고 있었다"고 미국 피플 온라인판을 통해 자백했다.
그는 또 플로리다 잭슨빌 지역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호기심에서 시작했다. 그런데 점점 훔쳐보기 관심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더라. 어떻게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스칼렛 요한승의 휴대폰을 해킹, 누드사진을 빼내 온라인에 퍼뜨린 혐의로 체포된 채니는 현재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그는 "한사람의 사생활을 침해한 내 행동이 얼마나 최악인지 알고 있다"고 뉘우쳤다.
크리스토퍼 채니는 컴퓨터등을 해킹해 요한슨 말고도 밀라 쿠니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50명이 넘는 유명 여자스타들을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컴퓨터 해킹, 신원 도용, 도청 등 26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 채니는 모두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연방교도소에서 징역 121년형을 살게 된다. 신분도용 혐의만 인정되면 법정 2년 선고를 받게 된다.
[스칼렛 요한슨. 사진 = '코스모폴리탄'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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