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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케이블 음악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3' 지역예선과 슈퍼위크에서 빼어난 가창력을 보이며 우승후보로 떠올랐으나 생방송 3주차만에 탈락한 신지수가 성대결절이었음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슈퍼스타 K3'는 '그대에게 바치는 노래'를 미션으로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지수는 "내 자신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라며 아이돌 그룹 god의 '길'을 미션곡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신지수는 지난 생방송 경연 무대들과 마찬가지로 목 컨디션에 난조를 보였다. 이에 심사위원 가수 이승철은 "심사에 앞서 목 컨디션에 문제가 있지 않냐"며 물었고 신지수는 "성대에 혹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승철은 "역시 성대결절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감정 표현은 좋았지만, 컨디션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심사하기 애매하다"며 83점을 줬다. 이어 심사위원 윤미래 역시 "욕심이 과해 자신감을 잃었다. 좀 더 내려 놓고 편하게 하면 좋겠다"며 84점을 줬다.
윤종신은 "목 상태가 좋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 예선 때의 상태가 보고 싶다"고 안타까워 하면서 "절실한 표정과 목 상태를 감안해 후한 점수를 준다"며 86점을 줬다.
지역예선 때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의 지인으로 화제를 모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허각보다 낫다"는 호평을 들었던 신지수는 결국 성대결절로 톱5에 들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신지수. 사진 = M.net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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