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세호 기자] 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가운데 롯데 양승호 감독과 SK 이만수 감독대행 모두 에이스 투수에 대한 절실함을 전했다.
양 감독은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나머지 6개 팀 선수중 원하는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각각 두산 김선우와 한화 류현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양 감독은 “베테랑이자 에이스 투수인 김선우가 탐난다. 마운드에서의 실력뿐이 아니라 벤치에서도 우리 팀 투수진을 잘 이끌어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감독대행은 “큰 대회는 아무래도 야수보단 투수가 중요하다. 타자는 잘 쳐야 3할이다. 하지만 투수는 상대를 0점으로도 막을 수 있다. 야구의 꽃은 투수기 때문에 에이스 류현진을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은 데뷔해인 2006년부터 올해까지 6년 통산 89승 43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 김선우는 올 시즌 16승 7패 평균자책점 3.13을 올리며 2008년 한국 무대 복귀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양 팀 감독은 플레이오프 1차전 이전부터 이례적으로 선발진을 공개했다. 롯데 양 감독은 장원준-송승준-사도스키 순으로 선발진을 꾸렸다고 했고 SK 이 감독대행은 김광현-송은범-고든-윤희상이 선발 투수로 플레이오프 시리즈에 나선다고 전했다.
[롯데 양승호 감독(왼쪽)과 SK 이만수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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