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선발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버풀 원정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15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앤필드서 열린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서 1-1로 비겼다. 맨유의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루니와 교체될때까지 70여분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 기록은 실패했다.
맨유는 리버풀을 상대로 웰벡이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박지성과 애쉴리 영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긱스는 팀 공격을 이끌었고 존스와 플레처는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에브라, 에반스, 퍼디난드, 스몰링이 맡았고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양팀은 전반전 동안 공방전을 펼쳤지만 상대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맨유의 박지성은 전반 40분 중앙선 부근에서 엔리케의 돌파를 태클로 저지해 볼을 가로챈 후 페널티지역 정면까지 단독 돌파한 후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리버풀은 후반 22분 제라드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리버풀은 페널티지역 정면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키커로 나선 제라드가 오른발로 낮게 감아찬 볼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맨유는 선제골 이후 박지성과 애쉴리 영 대신 루니와 나니를 투입해 공격변화를 노렸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후반 30분 에르난데스까지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맨유의 에르난데스는 후반 35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르난데스는 웰벡의 헤딩 패스를 골문 앞에서 재차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은 동점골 이후에도 활발한 경기를 펼쳤다. 리버풀은 후반 인저리타임 스크르텔과 헨더슨의 잇단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결국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