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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장서희와 정석원의 영화 '사물의 비밀'이 오는 11월 17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포스터를 공개했다.
16일 공개된 '사물의 비밀' 포스터에는 잠이 든 연하남 정석원을 향해 장서희가 욕망을 절제하며 망설이듯 손을 뻗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널 갖고 싶어'라는 자극적인 카피는 스무살 연상녀의 욕망을 직접 화법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평이다.
'사물의 비밀'은 혼외정사에 관한 논문을 준비중인 마흔살 사회학과 교수 혜정(장서희 분) 앞에 연구보조를 신청한 스무살 어린 우상(정석원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사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독특한 구성을 갖춘 영화다.
장서희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정석원의 순수함과 옴므파탈을 오가는 이중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미 개봉 전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사물의 비밀' 포스터. 사진 = 아이엠컴퍼니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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