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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드디어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의 공포에서 벗어났다. 최나연(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암다비 말레이시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계 통산 100승의 주인공이 됐다.
최나연은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208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시암다비 말레이시아 최종 라운드서 3타를 줄이며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 유소연(한화)이 US오픈서 우승을 차지하며 99승째를 기록한 한국 낭자들은 지독한 아홉수에 걸리며 100승 도전에 연거푸 실패했다. 특히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를 넘어서지 못한 것이 컸다. 양희영(KB국민은행)도 9월 아칸소 챔피언십서 청야니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최나연도 최근 막을 내린 하나은행 챔피언십서 마지막 홀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달랐다. 최나연은 마지막 라운드서 청야니와 접전을 펼쳤지만 17번 홀(파3)서 버디를 낚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청야니는 마지막 18번 홀(파4)서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하며 최나연에게 우승을 내줬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던 만큼 통산 100승의 기쁨은 더욱 컸다. 최나연이 1988년 구옥희 이후 23년 만에 한국(계) 100승의 주인공이 되며 모든 상황이 마무리 됐다.
[최나연.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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