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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김태희와 맞붙는 기무타쿠 주연 드라마 첫회 시청률 22.2%
역시 '기무라 타쿠야' 카드는 먹혔다.
지난 16일(일) 시작된 기무라 타쿠야, 아야세 하루카 주연의 TBS 개국 60주년 기념 드라마 '남극대륙' (일요일 오후 9시)의 첫회 평균 시청률이 22.2%(비디오 리서치 조사)를 기록했다.
최근 모든 일본 방송사 프로그램 통틀어 20% 넘는 프로그램을 보기 힘든 것을 생각해보면 대단히 높은 시청률이라 할 수 있다. 이로써 매번 20%가 넘는 시청률로 드라마를 시작하는 '고(高)시청률 남' 기무라 타쿠야의 건재를 증명했다.
기무라는 작년 후지 TV에서 방송된 '달의 연인 Moon Lovers'(2010년 5~7월 방송, 첫회 22.4%, 평균 16.7%) 에서 첫 회 시청률 22. 4%를 기록했다. 또한, 2009년 TBS에서 아야세 하루카와 함께 주연했던 'MR.BRAIN'(2009년 5월~7월 방송 첫회 24.8%, 평균 20.5%)에서 첫 회 시청률 24.8%를 기록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남극대륙'은 패전 직후 남극 관측에 도전하는 남극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당시 미지의 대륙이었던 남극으로 건너가 세계최초로 현지에서 1년을 보낸 남극 월동대의 모습과 월동대가 기르던 사할린 개와의 우정 등을 담은 감동작이다.
남극 월동대와 그들과 함께 남극에 갔던 사할린 개,. 타로와 지로의 이야기는 1983년 다카쿠라켄(79)주연으로 영화화되어 대히트했다. 흥행수입 약 110억엔을 기록, 2003년에 '춤추는 대수사선 2'가 나오기 전까지 일본영화의 역대 흥행 성적 1위 기록을 유지하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기무라는 월동대의 부대장, 지질학자 쿠라모치 타케시 역을 연기한다. 라이벌 역으로는 사카이 마사토(37), 여주인공에 아야세 하루카(26) 외에도 가가와 테루유키(45), 야마모토 유스케(23), 아시나 마나(7), 나카마 유키에(31)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16일 방송된 '남극대륙' 첫회는 2시간 5분으로 방송시간이 대폭 확대 편성됐다. 제1차 남극월동대가 남극 관측선 '소우야(宗谷)'에 탑승해 남극으로 여행을 떠날 때까지를 그렸다. 23일 방송되는 2회분도 10분 확대로 방송된다고 17일 스포니치아넥스는 전했다.
한편 23일 같은 시간 후지TV에서는 김태희 주연으로 화제가 된 일본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이 첫방송 예정으로, 양사의 명예를 건 '일요드라마' 접전이 예상된다.
방송연예팀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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