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신해철이 결혼 5년 만에 아빠가 된 것과 관련 “아기로 인해 내가 구원됐음을 느꼈다”며 가슴 벅찬 심정을 밝혔다.
신해철은 최근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결혼하고 4~5년 간은 아내의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꺼려했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결혼 생활 5년 만에 아주 낮은 확률을 뚫고 아기를 선물 받았다”며 “아이가 태어남으로 해서 더 이상 내 인생에 수면제와 안정제가 필요 없게 됐다. 내가 구원됐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해철의 아내는 미스코리아 뉴욕 진 출신의 재원. 신해철과 연애 당시 암에 걸리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신해철은 “아내와 미국에서 연애를 하던 중 아내가 암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어머니에게 말씀드렸더니 저쪽 부모님이 많이 걱정하고 계실 테니 수술 경과보고 결혼하지 말고 먼저 결혼하고 다 같이 힘을 합치자고 하셨다. 흔쾌히 결혼을 승낙하셨다”고 고마워했다.
신해철이 출연한 ‘승승장구’는 18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승승장구' 녹화장에서 신해철(맨 오른쪽). 사진 = KBS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