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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개그맨 정종철이 과거 절친한 개그맨 박준형과 삼각관계였다고 밝혔다.
정종철은 최근 OBS ‘문희준 김구라의 검색녀’(이하 ‘검색녀’)에 출연해 “20대초 박준형과 극단 활동을 할 당시 내가 호감을 가지고 있던 여성을 박준형이 몰래 만났던 적이 있다”면서 “한 번은 박준형을 만나러 카페에 나갔더니 나란히 두사람이 있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준형은 “당시 상황이 오해할 만한 것이었지만 절대 사귄 건 아니었다”고 해명한 뒤 “그래도 오해할만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사과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준형은 “이 여인 외에도 좋아하는 이상형이 비슷해서 인지 오해할만한 부분이 많았다”며 정종철이 자신의 아내 김지혜에게 호의를 베풀었던 사연도 공개했다.
박준형은 정종철이 총각시절 김지혜에게 호감을 가졌던 사연을 공개하면서 “나와 몰래 연애를 하던 김지혜가 어느 날 차를 하나 장만했는데 정종철이 하루만 자기에게 차를 맡기라고 하더니 차를 완벽하게 튜닝을 해왔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준형은 “당시 정종철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김지혜에게 호감이 있는 건 알았지만 그냥 아무 말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MC 김구라는 박준형에게 ‘이상한 사람’이라며 “왜 누구를 만나면 사귄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냐”면서 “사귄다고 말하거나 좋아한다고 하면 다 해결 될 걸 왜 꽁꽁 숨겨서 오해를 만드냐”고 핀잔을 줬다.
박준형과 정종철은 이날 묘한 삼각관계에 이어 다이어트, 옥동자몰과 노배신닷컴에 얽힌 사연 등 둘 사이에 있었던 숨겨진 다양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박준형, 정종철과의 유쾌한 토크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검색녀’에서 공개된다.
[사진=정종철(왼쪽)-박준형]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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