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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배우 최수종과 소이현이 ‘미얀마 한국영화제’ 참석을 위해 20일 출국한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제6회 미얀마 한국영화제’를 미얀마 양곤 중심부에 위치한 유명 쇼핑몰인 Junction Center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영화제에는 한국 배우 최수종과 소이현이 특별 게스트로 초청, 오는 20부터 22일까지 양곤을 방문한다.
최수종은 미얀마에서 이미 방영됐던 ‘대조영’과 ‘전우’ 등을 통해, 배우 소이현은 ‘보석비빔밥’, ‘애자 언니 민자’, ‘선녀와 사기꾼’ 등을 통해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다.
두 사람은 20일 저녁 양곤에 도착해, 21일 미얀마 현지 언론과의 기자간담회, 미얀마 MRTV4 및 Ruby FM 등 현지 TV 및 라디오 방송사와의 인터뷰 등을 진행한다.
미얀마에는 지난 2002년 한국 드라마 ‘가을동화’가 방영된 이래 미얀마 국영 MRTV 및 Myawaddy TV와 정부-민간합작회사인 MRTV4 등이 매주 10여편의 한국 드라마를 계속 방영해 오고 있으며, 민간업체인 Forever Group의 유료채널은 물론 2011년 2월 신설된 민간 SKY Net 유료채널도 한국 드라마를 방송하고 있는 등 미얀마 국민들에게 한국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류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주미얀마대사관은 이러한 한류열풍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는 한편, 우리 문화 및 문화산업의 우수성을 미얀마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미얀마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매년 한국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영화제에는 ‘맨발의 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킹콩을 들다’, ‘천하장사 마돈나’가 상영될 예정이다.
[사진 = 최수종-소이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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