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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신해철이 아내와 연애시절 아내가 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된 사실을 고백했다.
신해철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 참여해 "아내와 미국에서 연애를 하던 중, 아내가 암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사실을 어머니에게 말씀드렸더니 '저쪽 부모님이 많이 걱정하고 계실테니 수술 경과보고 결혼하지 말고 먼저 결혼하고 다 같이 힘을 합치자'며 '널 장가보내게 돼서 너무나 고마우니
빨리 보여 달라'고 하셨다"고 든든한 지원군이 됐던 어머니를 공개했다.
이어 "결혼하고 4~5년간은 아내의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꺼려했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결혼 생활 5년 만에 아주 낮은 확률을 뚫고 아기를 선물 받았다"며 "아이가 태어남으로 해서 더 이상 내 인생에 수면제와 안정제가 필요 없게 됐다. 내가 구원되었음을 느꼈다"고 결혼과 아이로 인해 변화된 그의 삶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밖에도 신해철은 "미국에서 처음 아내를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장장 3개월간 뉴욕과 일본을 오가는 초장거리 연애를 했다"고 고백해 모두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신해철의 '승승장구' 녹화분은 18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승승장구'.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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