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북한이 일본 축구협회에 오는 11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원정 서포터즈 수를 200~300명으로 한정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북한이 일본 축구협회로 응원객의 수를 200~300명으로 제한해 달라는 요청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6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일본과의 국교가 단절됐다. 이에 북한에서는 일본인이 경기장 등에서 혼란에 휘말릴 경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곤란을 겪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은 요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축구 협회 측은 북한 정부의 뜻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생각이지만, 축구 서포터즈 사이에서 는 많은 불만이 나오고 있어 의견 절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본 정부 관계자는 10월 중순까지 이 문제와 관련해 협의를 마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북한은 서포터즈 수 뿐 아니라 일본 보도진의 수도 50명으로 제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닛칸스포츠 기사 캡쳐]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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