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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패션 넘버5'이 인기 웹툰 '패션왕' 패러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연출을 맡고 있는 서수민 PD가 입장을 밝혔다.
서 PD는 18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패션 넘버5'는 과거 '분장실 강선생'을 모티브로 하고 '꽃미남 수사대'의 연장선인 코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표절'이라는 단어가 말이 안된다.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때 '표절'이라는 말을 들었고, 그 단어에 대해 불쾌감을 표한 것이다"며 "'패션왕'을 봤는데 정말 재밌는 웹툰이더라. 네티즌 사이에 패러디라고 비교되는 것이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패션을 가지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어 비슷해 보인 것다. 다만 '패션 넘버5'와 '패션왕'을 표절로 몰고 가는 것은 웹툰과 우리 코너를 싸움 붙이기에 불과하다. 그 부분은 황당하다"며 "두 장르는 싸움을 붙일것이 아니라 서로 윈윈해야 하는 장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인기 웹툰 '패션왕'의 작가 기안 84는 1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개그콘서트'의 '패션 넘버 5'를 봤다. 이게 패러디라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은건데, 그 분들도 돈 벌면서 하는 일인데 뭐 애매하다. 중요한건 기분은 안좋네"라고 말해 패러디 논란이 일은 바 있다.
[사진 =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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