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청춘불패 시즌2'가 걸그룹과 MC 군단을 확정 짓고 본격 출격을 알렸다.
'청춘불패'는 본격 걸그룹 농촌 버라이어티로 지난 2009년 10월 23일 첫방송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0년 12월 24일 폐지해 아쉬움을 낳았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7명의 걸그룹 멤버들이 농촌에서 자급자족 생활을 하면서 장기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렸다. 방송 초기 걸그룹 판 '1박 2일'이라는 애칭까지 받아 왔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청춘불패'가 시즌제로 돌입, 11월 12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된 후, 시즌1을 능가할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멤버들과 MC군단을 본다면 시즌1보다 예능적인 요소가 강하다. 시즌1에는 신인 걸그룹이었던 에프엑스 빅토리아, 시크릿 한선화 등 신인이나 잘 알려지지 않았던 걸그룹이 출연했던 것에 반해 이번에는 라인업부터 화려하다.
소녀시대의 써니와 효연, 미쓰에이 수지, 카라 강지영, 씨스타 보라, 레인보우 고우리, 쥬얼리 예원 등 인기리에 활동중인 걸그룹 멤버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또 예능감이 뛰어난 이수근과 붐을 MC 군단에 합류 시켰으며, 원조 '국민 연하남'으로 유명한 지현우가 가세해 남여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시즌1에서 수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시즌2의 성공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다. 하지만 '청춘불패 시즌2'는 기존의 포멧을 유지하지만, 장소를 변경해 농촌 버라이어티가 아닌 '어촌 버라이어티'임을 앞세워 시즌1와 차별점을 두며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시간대도 변경됐다. 시즌1은 금요일 밤 11시에서 예능 프로그램들이 경쟁력을 갖는 토요일 밤 11시대로 이동했다. 동시간대 MBC는 '세상을 바꾸는 퀴즈'가 방송중이며 SBS는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중이다. 번외로 '세바퀴'와 '청춘불패 시즌2'의 대결로 새로운 흥미거리다.
한편 G8와 MC 군단은 서해안의 어촌마을에 터전을 꾸미고 버라이어티한 어촌 생활을 전개할 예정이다. 가을 개편을 맞아 오는 11월 12일 밤 11시 5분 첫 방송된다.
[미쓰에이 수지-카라 강지영, 소녀시대 써니-레인보우 고우리, f(x) 엠버-소녀시대 효연, 쥬얼리 예원-씨스타 보라(위쪽부터). 이수근, 지현우, 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스타제국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