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KIA 타이거즈가 18일 선동렬 감독을 세 7대 감독으로 선임한데 이어 새 수석 코치로 이순철 MBC스포츠+ 해설위원(전 LG 감독)을 낙점했다.
광주일고를 졸업한 선동열 감독과 광주상고 출신 이순철 수석코치는 고교시절부터 이어져 온 오랜 라이벌이다. 이후 1985년 나란히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이들은 투·타 주역으로 팀 역사를 함께 썼다.
이순철 수석코치는 YTN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선동렬 감독과 함께)어느 팀으로 가든지 함께 하자고 약속을 했었다"며 "근데 그게 KIA로 정해진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고향 팀으로 가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석코치로서 감독이 원하는 것을 잘 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들과의 소통에 대한 문제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순철은 입단 당시 신인왕을 시작으로 5번의 골든글러브(85,88,91,92,93)와 3차례 도루왕(88,91,92)의 타이틀을 얻었다. 특히 1992년에는 최다안타(191개)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린 바 있다.
[이순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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