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알 사드(카타르)의 포사티 감독(우루과이)이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수원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알 사드의 포사티 감독은 1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19일 수원을 상대로 치르는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포사티 감독은 "수원과 같이 강한팀과 대결하게 됐는데 내일 경기가 기다려지고 흥분된다"며 "우리팀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내일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포사티 감독은 수원에 대해 "팀이 잘 짜여져있고 빠른 것이 강점"이라며 "수원은 좋은 팀이다. 내일 경기에서 알 사드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하게 된다면 내일 경기를 잘 풀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어 "내일 경기 승리 가능성은 50대50이다. 경기는 0-0으로 시작하고 누구도 결과를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포사티 감독은 이번 4강 1차전에 대해 "내일 경기 결과로 확정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내일 경기는 180분 경기 중 90분일 뿐"이라며 "내일 경기에선 최선을 다해 결과를 내겠다. 내일 경기에서 강한공격과 강한수비로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가 상대하는 수원은 강한 팀"이라고 전했다.
알 사드서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 이정수에 대해선 "내일 경기가 치러지는 90분 동안에는 우리의 가족이고 동료다. 경기 후에는 고향에 돌아온 것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친정팀과 경기한다고 해서 이정수에게 특별히 기대하면 선수가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이정수는 내일 경기서 특별한 압박감 없이 경기를 뛸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알 사드와 AFC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치르는 수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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