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일본 개그맨 후나코시 하루토(25)가 자살했다.
18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일본 아사히 신문 등 일본언론은 "요시모토흥업 소속 개그맨 후나코시 하루토가 16일 오전 11시 15분께 8~9층 건물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했다"고 전했다. 요시모토흥업은 주로 개그맨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식회사로 상장된 일본 최대 연예기획사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후나코시 하루토는 오사카시 히가시요도카와구 쿠니지마의 9층짜리 맨션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후나코시 하루토는 같은 맨션 6층에 살고 있었으며 맨발 상태였다. 경찰은 후나코시 하루토가 병원으로 후송된 지 1시간만에 숨졌다고 밝혔다.
후나코시 하루토는 2009년 요시모토종합예능학원(NSC) 오사카교를 졸업하고, 개그콤비 '토니카쿠'를 결성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활동은 거의 없었던 상태로 개그맨 활동으로 인한 수입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요시모토흥업 관계자는 17일 석간 후지 인터뷰에서 "후나코시가 정해진 일이 없었고 요시모토 신인이 공연하는 극장 오디션에 몇 번 붙었던 정도로 거의 무명이나 다름 없었다"며 "개그콤비 '토니카쿠' 멤버도 자살할 만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자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본 아사히 신문 해당보도. 사진 = 아사히 신문 캡쳐]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