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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김하늘이 그룹 빅뱅의 탑과 함께 드라마 ‘절대 그이’에 출연한다.
18일 한 연예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김하늘과 탑이 ‘절대 그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촬영은 12월부터 들어가고 내년 상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방송사는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절대 그이’는 일본 만화 원작의 작품으로 완벽한 이상형의 연인을 주문해서 갖는다는 상상에서 착안한 드라마다. 김하늘은 이상형 로봇을 주문하는 여자로, 탑은 해당 이상형 로봇으로 출연한다.
이번 캐스팅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김하늘이 또 연하 남배우와 호흡을 맞춘다는 것이다. 김하늘은 최근 개봉한 영화 ‘블라인드’에서 유승호와, 개봉을 앞둔 영화 ‘너는 펫’에서 장근석과 각각 호흡을 맞췄다. 이어 브라운관으로 자리를 옮긴 김하늘은 아이돌그룹 빅뱅의 탑과 연기하며 진정한 ‘연하남 킬러’임을 입증했다.
또 김하늘이 오랜만에 드라마에서 로맨틱 코미디 속 사랑스러운 여인을 연기한다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김하늘은 영화에선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많이 했지만, 드라마에선 주로 어두운 연기를 선보여 왔다. ‘피아노’, ‘90일, 사랑할 시간’, ‘로드 넘버원’ 등에서 가슴 아픈 사랑을 겪으며 눈물연기를 펼쳤다.
김하늘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여배우 특집에서 그러했듯, 밝고 유쾌한 부분이 많은 배우다. 따라서 이번 ‘절대 그이’를 통해 오랜만에 김하늘이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관심이 모아진다.
탑도 지난 2009년 KBS 2TV ‘아이리스’ 이후 약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것이라 기대가 모아진다. 그가 감정 없는 로봇이 돼 김하늘과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연기하는 모습에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하늘(왼쪽)-탑]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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