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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방송인 김미화가 서울 강남 포이동 강제 철거 현장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미화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포이동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알리며 이날 만난 한 할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트위터에 김미화는 "이 어머니를 보십시오. 강제 철거하는 용역에 맞서다 방패에 찍혀 피멍이"라며 "우리 엄마라면 제 마음이 어땠을까요. 아직도 먹먹합니다. 사람이 먼저 입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 속 김미화는 참혹했던 현장을 알리려는듯 손과 팔이 피멍이 든 할머니의 양손을 들어보였다. 멍으로 시커멓게 변한 할머니는 힘겨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할머니한테까지 저러다니 너무 심한것 아니냐" "김미화씨 덕에 실체를 알게 됐네요" "너무 참혹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남구청과 용역업체 직원 약 40명은 지난달 29일 오전 4시10분께 '포이동 판자촌 재건마을'의 가건물 7채를 기습 철거했다.
[김미화와 강제 철거로 피해를 당한 한 할머니. 사진 = 김미화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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