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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피겨 퀸' 김연아(21·고려대)가 2달 만에 한국땅을 밟았다. 김연아는 18일 오후 미국 행사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아는 지난 9월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2015년 스페셜올림픽 개최지 발표식에 참가했다. 곧바로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센터에서 열린 '세계평화의 날'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미국 국무성에서 주최하는 오찬 행사에 참가했던 김연아는 지난 15일과 16일 하버드 대학교에서 열린 자선 아이스쇼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김연아는 19일 오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미국에서 여유있게 생활을 했지만 한국이 그리웠다"고 말한 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소감에 대해선 "올림픽 개최는 큰 일이다. 내가 한 일은 없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 있을 때는 기본적인 훈련을 할 것이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다보니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난 5년 간 반 이상 외국에 있었다. 한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학교 생활을 해야하기에 LA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유니세프 공익광고를 찍은 김연아는 "우연치 않게 어린 아이들을 위해 도움주는 일이 많아졌다"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연아.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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