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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변기수가 깜짝 결혼 발표와 2세 소식과 함께 혼인신고서를 공개했다.
변기수는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여자친구를 부를 때 애칭으로 '쁜이쁜이예쁜이'라고 한다며 "축하 받을 일이 생겼다. 저와 쁜이쁜이예쁜이 사이에 2세가 있다"고 예비 아빠임을 드러냈다.
이어 "와이프 될 사람이 임신 5개월인데 몸이 안 좋아질 수 있다고해서 여자친구가 아이부터 낳고 결혼을 하자고 했다. 임신한 후에 병원을 같이 못 가봤다. 당당하게 고백하고 산부인과도 같이 다니고 싶어서 녹화 오기 전에 구청에 가서 혼인신고를 하고 왔다"고 고백했다.
또 변기수는 녹화 당일 낮 12시에 작성한 혼인신고서도 직접 공개하며 "혼인신고서에 '사건명'이라고 쓰여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신고도 있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의미가 깊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마음이 정말 편하다. 내가 임산부랑 같이 다녀도 오해하지 말고 예쁜 신혼부부로 봐줬으면 좋겠다. 예쁘게 결혼식 올리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끝으로 "오빠가 개그맨이라서 3년 동안 만나면서 장난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는데 너와 아이에게는 진지한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사랑'이란 글자를 보면서 글자 시옷처럼만 살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서 있을테니 그늘 밑으로 들어와라. 우산 같은 존재가 되겠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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