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강호동 오빠 그립다. 빨리 돌아와주길"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규리가 연예계 잠정 은퇴 선언을 한 방송인 강호동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규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케이블에서 '1박2일' 충남편 재방송을 해주고있다. 강호동과 이수근씨를 귀가 시켰건만 동네근처에서 안가고 6시간이상을 기다리다 들켜 다시합류를 하는 내용.카메라앞에선 언제나 기운차지만 카메라밖에선 바로 쓰러지던 그가 이렇게 말한다"라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늘 엔딩은 기운차게 '~오세요!!!'라고 말하는데 사실은 그 시간이 가장 지치고 힘들 때라고. 그는 그것을 '즐거운 고단함'이라 말한다. 그랬던 그. 가라고 하는데도 못 떠나고 주변을 멤돌던 사람. 바로 강호동"이라고 덧붙였다.

또 "호동오빠! 어떠한 이유가 되었든 간에 빨리 돌아와주세요. 그늘에서는 그 무엇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빠의 그 우렁찬 목소리가 너무나 그리워요"라며 "툭툭 털어내시고 그 뜨거운가슴에 슬픔보다는 태양을 품고 다시 돌아와주시길 팬으로써 진심으로 바랍니다. 화이팅"이라고 마무리 했다.

한편 강호동은 세금 탈루 논란이 거세지자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함과 동시에 연예계 잠정 은퇴선언을 해 연예계를 큰 충격에 빠트렸다.

[김규리(왼쪽), 강호동.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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