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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지난 2008년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던 배우 유모(34)씨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진숙)는 19일 10대를 성폭행한 영화감독 겸 배우 유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10일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김모(17)양을 서울 중랑구 소재의 한 모텔로 데려가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처음 만나 성관계를 맺은 김양이 이후 자신을 만나려하지 않자 조용한 곳에서 이야기하자고 김양을 모텔로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유씨는 합기도 등 무술에 능한 영화배우로 지난 2008년 지하철역에서 흉기를 든 강도를 맨손으로 붙잡아 용감한 시민상을 받은 바 있다.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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