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신생아녀, 조작논란에 "조작하면 방송은 끝"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신생아녀 조작논란에 대해 제작진이 해명했다.

'화성인 바이러스' 제작 관계자는 "신생아녀 조작 논란이 일어난 것을 알고 있지만 조작이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인이 출연하고 특정 목표(홍보)를 가지고 출연한것까지 알수는 없지만 절대 제작진은 그런 의도로 방송을 만들지 않는다. 직업에 대해 질문을 던질때도 '직업이 있냐'고만 묻고 상세한 이야기는 출연자 보호를 위해서도 묻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신생아녀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일을 해 왔는지는 방송과는 무관한 일이다. 방송에서도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고,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개인방송을 했다는 것만으로 방송을 조작했다고 말할수는 없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담당 PD들도 조작을 하는 순간 방송은 끝난 것이라는 생각으로 제작하고 있다"며 "자꾸 논란이 되는 것이 안타깝고 속상하고 억울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독특한 사람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검증하기도 한다. 조작 방송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18일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생리현상까지 남자친구가 수발해주는 '신생아녀' 박겨래 씨가 출연했다. 하지만 과거 한 개인 방송을 운영한 사실과 현재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밝혀지만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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