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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MC몽이 지난 1년여간 병역법 위반 관련 재판에 임해온 심경을 토로했다.
MC몽은 19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변론을 통해“법정에 오는 것이 낯설다.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재판를 받아오면서 유무죄는 더 중요하지 않게 됐다. 매번 기사화되고 그 기사를 나뿐만이 아니라 가족들까지 보면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며 그동안의 힘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스무살에 데뷔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참 많이 누리며 편하게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에서 큰 사랑 받았던 사람으로서 이런 사건에 휘말린 것에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사람답게 살고 싶다. 봉사하고, 사죄하고 살고 싶다”말했다.
검찰은 이날 MC몽이 병역법을 위반했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반면 MC몽 측은 모르는 의사에게 발치를 한 점과 신경치료를 한 점을 들어 무죄를 주장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11월 16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병역기피의혹으로 법정에 선 이후 MC몽은 군입대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현행법상 1심판결대로 항소심 결과가 나오면 입대가 불가능해진다.
[MC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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