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무도' 예능감 폭발 불구 "내가 설 자리는 아니다"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소지섭이 예능프로그램 출연의 부담을 전했다.

소지섭은 20일 발간되는 스타스타일매거진 ‘하이컷’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지난 8월 방송된 ‘무한도전’의 ‘소지섭 리턴즈’ 편에 출연해 소탈한 모습과 탁월한 예능감으로 시청자에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소지섭은 “하하의 로우킥은 물론 아팠지만, (유)재석 형의 코치에 맞춰 내가 리액션을 잘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녹화에 들어가면 서로 웃겨야 하는 부담과 긴장이 눈에 보여 내가 설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지섭은 자신의 ‘섹시한 매력’에 대한 질문에는 “무엇이 섹시하게 느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다운 향기는 감출 수 없나보다”면서 “데뷔할 때만 해도 모든 감독님이 ‘눈 때문에 안 된다’고 지적해 (스타가 될지) 상상도 못 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한편 소지섭은 한효주와 호흡을 맞춘 영화 ‘오직 그대만’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소지섭. 사진=하이컷]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