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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삼성전자와 구글이 새로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갤럭시 넥서스'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각)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구글 미디어 행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구글의 새로운 플랫폼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갤럭시 넥서스를 전격 공개했다.
지난해 넥서스S에 이어 두 번째로 양사가 공동 개발한 갤럭시 넥서스를 선보인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과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구글의 앤디 루빈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언론과 개발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구글은 특히 온라인 방송으로 이번 이벤트를 현지 생중계하며,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날 신종균 사장은 "삼성전자와 구글이 또 한 번 협력하여 최고의 하드웨어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삼성의 갤럭시 브랜드를 입힌 갤럭시 넥서스 발표로 다시 한 번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폰 리딩 업체임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폰과 태블릿에 작동되는 혁신적인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서 안드로이드 빔(Android Beam)과 페이스 언락(Face Unlock)과 같은 특징은 우리의 혁신성을 보여 주고, 갤럭시 넥서스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능력을 돋보이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 넥서스는 11월부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된다. 한국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향후 LTE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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