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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박하선을 향한 서지석(윤지석 역)과 고영욱의 애정 대결이 본격화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서는 박하선을 향해 적극적인 애정을 표하는 고영욱과 이를 견제하며 신경쓰는 서지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영욱은 백진희에게 전화를 걸어 "박하선 전화번호를 알려달라. 명성황후했던 모습이 하루종일 생각나서 공부에 집중이 안된다"고 애걸복걸했다.
하지만 백진희는 "명성황후 번호가 알고 싶으면 고종황제에게 물어봐라"라고 비꼬며 그의 부탁을 단칼에 거절했다.
고영욱은 포기하지 않고 비오는 날 우산을 들고 박하선의 학교를 찾아갔다. 우연을 가장한 그는
"나도 우산이 하나 뿐이다. 빌려준 우산을 다시 나에게 꼭 돌려줘야하니까 번호를 알려달라"고 압박을 펼쳐 결국 박하선의 전화번호를 받아냈다.
이후 고영욱은 수십통의 문자를 보내며 박하선에게 다소 부담스러운 애정을 표했다.
이날 서지석과 야구 경기 관람을 약속했던 박하선은 갑작스럽게 수행평가 채점을 마무리해야하는
서지석으로 인해 그와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박하선은 때마침 문자를 보낸 고영욱에게 연민의 마음으로 야구 경기에 함께 갈 것을 제안했다.
백진희로부터 이 소식을 전해들은 서지석은 질투에 휩싸여 초인적인 힘으로 산더미같은 어마어마한 양의 수행평가 채점물들을 재빠르게 해치우고 박하선과 고영욱이 있는 경기장으로 달려갔다.
이에 박하선을 가운데에 두고 서지석과 고영욱은 신경전을 펼쳤고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펼쳐질 삼각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방송 직후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러브라인이 펼쳐질 지 궁금하다" "박하선 선생, 명성황후 안했으면 아쉬울뻔했다" "박하선의 남자는 누가될까. 진짜 앞서 공개된 인물관계도 처럼 고영욱이 연인되는 건가?" "단아한 매력에 엉뚱매력까지, 나라도 박하선에 반하겠어"등의 반응들을 보냈다.
[박하선(가운데)을 두고 신경전을 펼치는 서지석(왼쪽)과 고영욱.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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