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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케이블 오락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했다가 조작 논란에 휩싸인 '신생아녀' 박겨레씨가 직접 해명했다.
박씨는 1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오해들을 그냥 두면 더 큰 오해들이 생겨날까봐 적어요"라며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대는 할 짓 없는 애는 아니에요. 방송에 나간 부분은 쉬는 날이었고 방송에도 일은 하고 있으며 일할 때는 남자친구가 밥을 사무실로 보내주는 정도만 해주고 있다고 분명히 나갔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 나이에 나름 똑 부러지게 사회생활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남자친구랑 있을 때, 남자친구 앞에서만 애기가 되는 것 뿐이에요"라며 "남자친구랑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아무 것도 못하는 게 아니에요.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완전히 남자친구가 없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한 거에요"라고 덧붙였다.
박씨는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저는 남자친구한테만 애기라는 거예요. 세상에서 저를 누구보다 아껴주는 사람이다 보니 사랑 받고 있다는 걸 온몸으로 느끼고 싶어서 더 애기처럼 행동하는 걸지도 몰라요"라며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느라 생긴 일들이고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 안 주면서 살고 있으니 너무 밉게만 보지 말아주세요"라고 밝혔다.
또 "남자친구도 촬영 이후에 제 버릇 고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안 좋은 부분들 고쳐가면서 예쁘게 만날게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끝맺었다.
박씨는 18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 남자친구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는 '신생아녀'로 출연했다. 박씨의 남자친구는 청소, 빨래, 설거지, 식사, 세면 등을 다 해 주고 심지어 겨드랑이 제모에, 코 풀기, 코를 파는 것까지 수발을 들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방송 후 박씨가 과거에 인터넷TV BJ로 활동했고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작 방송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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