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승부조작 연루 혐의를 받고 있던 이수철 전 상주 상무 감독이 숨진 가운데 많은 축구인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故 이수철 감독의 빈소는 현재 분당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기 위해 많은 축구인들이 찾았다.
김태완 상무 감독대행을 비롯 상무 관계자들이 가장 먼저 찾았고, 이수철 감독의 가르침을 받고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변신한 김정우(성남 일화)도 모습을 드러냈다. 축구장에서 라이벌 관계였지만 축구계에서는 선후배 관계인 다른 팀 감독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선수 출신인 故 이수철 감독은 상무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해부터 감독직을 수행했다. 하지만 승부조작 사건으로 군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이후 군 검찰로부터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선고를 받은 고인은 밖에 나가지 않은 채 두문불출했다. 결국 19일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故 이수철 상무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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