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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남성밴드 씨엔블루가 일본 메이저 음악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순탄한 출발을 알렸다.
씨엔블루는 19일 발매된 데뷔 싱글 '인 마이 헤드(In my head)'로 오리콘 데일리차트 3위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싱글을 발표하고 4위를 기록한 카라보다 높은 순위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싱글은 20일 현재까지 3만4280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소속사 FNC뮤직에 따르면 씨엔블루는 일본에 진출해 데뷔 싱글로 1위를 차지해온 티아라(첫날 판매량 2만68장)와 엠블랙(첫날 판매량 1만1066장)보다 높은 수치다.
타이틀곡 '인 마이 헤드'는 멤버 정용화의 자작곡으로 현재 일본TV에서 방송중인 미국 TV드라마 '슈퍼내추럴'의 애니메이션 판 엔딩 테마로 선정됐다.
지난 2009년부터 일본에서 인디즈 밴드로 활동해온 씨엔블루는 메이저 데뷔를 성공적으로 시작한 것에 대해 "메이저 데뷔 첫 싱글 앨범이라 긴장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3위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쁜 마음과 동시에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디즈로 활동할 때와 달라지지 않고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음악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당분간 씨엔블루는 아시아 투어와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해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일본 메이저 데뷔를 성공적으로 시작한 씨엔블루. 사진 = FNC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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