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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라디오가 가을 개편안을 확정 공개했다.
MBC라디오는 20일 "'감동이 있는 재미', '라디오의 기본에 충실한 방송'이라는 콘셉트로 24일부터 가을 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FM4U(91.9Mhz)는 다섯 개의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진행자를 기용했다. 허수경이 홍은희의 뒤를 이어 '음악동네'의 진행을 맡은 것을 비롯해 작곡가 겸 가수 심현보와 주영훈이 각각 장윤주와 윤도현 후임으로 '오늘아침'과 '두시의 데이트'를 책임진다.
4인조 남성 보컬그룹 스윗소로우는 현영의 후임으로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하고, 베이비복스 출신의 가수 간미연은 노홍철의 뒤를 이은 '친한친구'의 새 주인이 됐다.
MBC라디오는 "이번 가을개편의 특징은 음악에 대한 이해와 음악적 표현력이 뛰어난 작곡가 겸 가수들을 대거 기용한 점이다. MBC FM4U는 이를 계기로 음악선곡을 강화해 더욱 적극적으로 청취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청취자 중심의 방송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표준FM(95.9Mhz)은 주말 정보오락프로그램 '좋은 주말'을 신설한다. 이 시간에는 오락을 중심으로 속보성 뉴스와 스포츠 뉴스 그리고 다양한 생활정보를 전한다.
성경섭 논설위원은 '성경섭이 만난 사람'을 맡아 특유의 편안하고 관록있는 진행을 이어간다. 또한 변창립 아나운서는 창사 50주년 특집프로그램 'MBC와 나'를 진행하며 MBC를 빛냈던 인물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가 폐지되고, 그 시간에는 라디오 코믹드라마 '고전열전'이 재방송된다.
[간미연, 주영훈, 허수경(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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