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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은 빠르고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강하다"
여자배구 6구단 관계자들 사이에서 마델리아네 몬타뇨(레프트·인삼공사)와 함께 지켜봐야 할 외국인 선수로 꼽힌 이는 누구일까? 주인공은 IBK기업은행 우크라이나 출신 올레시아 리큘릭(24·레프트)이다.
올레시아는 197cm 신장에서 나오는 공격력이 장점. 지난 해에는 이탈리아 페루지아와 터키 베식타스에서 활약했다. 올레시아의 플레이에 대해 모 감독은 "올레시아가 큰 키를 이용한 공격 플레이가 뛰어나고 다이렉트 킬로 자주 사용한다"며 혀를 내두른 바 있다.
올레시아는 18일 만난 자리서 "한국에서 연습이 힘들었지만 이제는 적응이 됐다.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은 구단에서 지원을 많이 해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레시아의 평가는 극과 극. 파워있는 플레이가 장점이지만 수비력에서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플레이가 기복이 심한 것도 극복 사항이다. 그는 "기계가 아닌 이상 좋은 결과만 나오지 않는다"며 "문제점을 해결해서 매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유럽배구와 한국배구의 차이에 대해선 "유럽배구가 장신을 이용한 플레이를 한다면 한국은 빠르고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뛰어난 것 같다. 수비도 좋다"고 답했다.
올레시아는 올 시즌 레프트로 나서게 된다. 이정철 감독은 "경기 때마다 김희진과 포지션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에서는 레프트를, 터키에서는 라이트를 했다. 포지션에 대한 차이는 없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 올레시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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