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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실종된지 이틀이 다돼가고 있는 산악인 박영석(48)대장을 위해 서울서 동료 산악인들이 구조대를 급파했다.
박영석 등 2명의 산악인을 구조키 위해 산악인 김진성 김덕환씨 등이 긴급 구성한 비상대책위는 선후배인 유학재 김영일 씨 등을 안나푸르나 현지로 급파키로 결정, 출국한 상태다.
대책위는 박영석 대장이 실종된지 약 22시간 반 가량이 되는 오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현재 박 대장 등의 흔적은 아직 못 찾았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아직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고 받 대장 등이 크레바스 등에 빠져서 고립된 상태에서 구조를 기다릴 수도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
또한 서울의 대책위는 현지에 남아있는 구조대원들이 등반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유학재 김영일씨 외에 정상욱 노스페이스 상무, 김형우 씨, 재미산악인 등도 오는 22일 네팔로 출발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14좌 완등의 세계적 산악인 박영석 대장은 로체 남벽, 에베레스트 남서벽과 함께 히말라야 3대 거벽중 하나인 안나푸르나 남벽을 등반하다 지난 18일 오후 4시부터 연락이 두절돼 실종됐다.
[사진 = 박영석 공식 홈페이지]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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