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4차전] 롯데 손아섭 "최대한 볼 많이 보려고 한다"

[마이데일리 = 문학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첫 맞대결하게 된 SK 윤희상을 상대로 신중하게 볼을 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손아섭은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오늘 경기에서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며 상대 투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전했다.

이어 손아섭은 "초구를 안치겠다는 것은 아닌데 투수에 따라서 가급적이면 볼을 많이 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상대 선발 윤희상에 대해서는 "KIA전서 던지는 것을 보니까 직구와 포크볼을 중심으로 던지더라. 경기에 나가서 상황에 맞게 대처를 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하지만 "주자만 있으면 초구에 방망이가 나가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어쩔 수 없는 초구 본능에 대해 되돌이켜보면서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야구는 결과론이다. 안타로 연결됐으면 잘 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아섭은 "개인적으로도 한국시리즈 무대를 뛰어보고 싶다"며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롯데 손아섭.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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