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4번타자 이대호가 드디어 잠잠했던 방망이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6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팀이 1-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바뀐 투수 이영욱을 상대로 3구째 107km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앞서 플레이오프 3차전을 거치는 동안 1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4번 타자 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이대호였다. 하지만 롯데 양승호 감독은 이대호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고 이날 경기에서도 과감히 4번 타순에 배치시켰다.
이에 이대호는 6회 솔로포로 그 믿음에 부응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이대호의 홈런포에 문학구장을 채운 롯데 팬들은 이대호의 이름을 연호했다.
[롯데 이대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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