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하진 기자]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를 올리지 못했던 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에이스 장원준이 4차전에서 구원 등판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장원준은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 투수 부첵에 이어 구원 등판했다. 지난 16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아쉽게 5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놓쳤던 장원준은 4차전에서는 4이닝동안 1파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호투를 선보였다.
선발로 등판한 부첵이 4회 1사후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자 양승호 감독은 장원준을 교체 등판했다. 1사 1루의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박정권과 1루주자 최정을 한꺼번에 병살타로 유도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안치용과 최동수를 연거푸 삼진으로 잡아냈다. 후속타자 김강민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지만 박진만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처리했다.
6회 이대호의 홈런으로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정상호를 중견수 뜬공, 정근우를 삼진, 박재상을 우익수 뜬공으로 모두 돌려세웠다.
이어 7회에는 포수 강민호와의 호흡을 보여줬다. 선두타자 최정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장원준은 박정권을 볼넷으로 내줬다. 하지만 후속타자 안치용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잡아냈고 포수 강민호는 삼진으로 잡아낸 볼을 2루로 송구해 박정권까지 잡아냈다.
8회에도 등판한 장원준은 선두타자 최동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운드를 임경완에게 내줬다.
[롯데 장원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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