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신하균, 날 정말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최정원이 신하균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최정원은 20일 오후 경기 화성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 고사 현장 및 기자 간담회에서 "신하균과 러브라인이 있는데 첫인상이 어땠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신하균씨가 굉장히 종한 스타일이라고 들었다. 첫인상은 정말 조용했다. 어떻게 해야 편안하게 지낼까 고민했는데 대화를 하니 불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하균씨는 날 굉장히 편하게 생각하더라. 극에서 신하균씨가 나를 막대하는데, 대본에 나와있는 대사를 직접 하니 '저렇게 심한 말이었나' 싶을 정도로 심하게 느껴짇라"며 "대본보다 3배는 더 쎄게 연기를 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정원은 극중 평범한 서민 가정의 장녀로, 씩씩하고 정의로운 시녕외과 전공의 3년차 윤지혜 역을 맡았다. 일과 공부에 있어서는 악바리지만 환자들에겐 따뜻하다. 이강훈과 앙숙으로 시작해 로맨스를 이어 갈 예정이다.

한편 '브레인'은 KBS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제작하는 의학 드라마로 뇌를 다루는 신경외과 의사들의 삶과 사랑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이 출연하며 '포세이돈' 후속으로 11월 14일 첫방송된다.

[최정원(왼쪽)과 신하균.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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