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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배우 송중기가 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에 재등장했다.
송중기는 20일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 6회에서 세종 이도(한석규 분)의 과거 회상신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뿌리깊은 나무’ 방송 초반 ‘청년 이도’ 역으로 출연해 태종 이방원 역의 백윤식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며 초반 드라마의 인기몰이를 주도했고, 4회분 세월이 흘러 이도가 중년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한석규에게 역할을 바통터치했다.
이날 회상신에서 청년 이도(송중기 분)는 자신에게 돌을 던진 어린 궁녀 소이(김현수 분)가 중전 소헌왕후(장지은 분)의 아버지 심온 대감 댁 몰살 사건에서 살아남은 노비란 걸 알고, 미안함과 측은함 때문에 가슴 아파했다. 특히 그 날의 충격으로 어린 아이가 말을 잃었다는 사실에 이도는 소이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 장면은 궁녀 소이(신세경 분)가 왜 말을 못하게 됐는지와 이도가 왜 그를 애틋하게 생각하는지를 설명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송중기는 이 중요한 장면에 다시 등장해 시청자에게 반가움을 선사하면서 동시에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로 왕의 아픔을 전달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꽃세종 송중기 다시 보니 반갑네”, “중기 세종, 이제 못 볼 줄 알았는데”, “이제 또 회상신 없나?”, “이렇게라도 가끔 등장하게 해달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가워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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