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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영화 ‘도가니’ 열풍의 주역 정유미가 털털한 평소 모습을 벗고 도도한 여왕으로 깜짝 변신했다.
정유미는 최근 패션매거진 ‘보그’ 화보 촬영에서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의 제품과 화려한 의상을 매치해 럭셔리하고 도도한 자태로 여왕 포스를 뽐내며 시크한 매력을 선보였다.
성공적인 화보 촬영을 마친 정유미는 “사실 레드 카펫이 아닌 독립영화 프로젝트 때문에 부산에 왔다. 다른 일정도 있긴 하지만 이 일이 우리나라 영화 발전에 아주 중요한 작업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이번 화보는 스와로브스키와 ‘보그’가 준비한 이벤트로 지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정유미를 비롯 민효린, 예지원, 조여정 레드 카펫 여신 4명을 캐스팅해 진행했다. 또 참여한 여배우들의 이름으로 모아진 화보 기금으로 내년에 한 편의 독립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정유미를 레드 카펫 여신으로 캐스팅한 촬영 관계자는 “정유미씨는 영화의 모든 조명을 자신에게 끌어당기는 게 목적인 다른 여배우들과 다르게 조명 밖으로 뛰어다니는 모습이 '천재적 유아성'을 지닌 것 같다.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무중력의 매력으로 만날 때마다 흥미롭다”며 찬사를 보냈다.
정유미의 화보는 ‘보그’ 11월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보그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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